[가디역 맛집 포장마차] 가산디지털단지역 5번출구 이름모를 노상포차
퇴근 후, 가산 디지털단지역에서 있던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려던 길이었습니다. 5번 출구 쪽을 지나가는데, 드라마에서 배우들이 소주하나에 우동하나 안주하나 시켜놓고 술을 마시던 장면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은 노상포차를 보게 되었습니다. 간판도 따로 없고 휑한 역 출구 주변에 덩그러니 있는 그 집을 보니 드라마의 한 장면이 생각나며 홀린 듯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가게는 그렇게 넓지 않았습니다. 노상이라 그런지 의자와 테이블 몇개가 전부였고, 저렇게 수조에 있는 것들을 바로 잡아 협소한 주방시설에서 조리를 해 내주는 구조였습니다. 사실 이런 노상 포장마차는 요즘 찾아보기가 힘들지 않나요? 적어도 제가 주로 다니는 생활권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스타일입니다. 퇴근 후, 저녁과 밤사이, 적당한 취기 왠지 어릴 ..
202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