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슈퍼두퍼] 슈퍼두파라고도 불리는 샌프란시스코 본점, 미국 대표 버거 (3대 버거 혹은 4대 버거)

2023. 8. 6. 23:54돼지런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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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앤아웃, 쉑쉑, 파이브가이즈와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버거집이 있죠. 바로 슈퍼두퍼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점이 있고 아주 유명한 버거집이라고 합니다. 한국에 상륙한 지는 꽤나 되었지만 이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슈퍼두퍼의 마스코트 스마일이 반겨 줍니다. 다행이도 이날은 평일이기도 했고, 마감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넓직한 매장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텐데 대부분 사람들이 붐빈다는 게 아주 신기하네요.

 

패티가 더블로 들어가는 슈퍼두퍼 더블, 마스코트 스마일과 선라이즈 후라이가 인상적인 베이컨 에그버거를 시켰습니다. 거기에 사이드로 갈릭 프라이즈와 프렌치프라이를 주문했습니다.

쉐이크와 맥주로 함께 즐길 음료까지 세팅 완료입니다.

 

슈퍼두퍼의 베이직한 버거이면서 더블 패티를 넣어준 슈퍼더블버거입니다. 다진 소고기 패티로 소고기의 육향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버거였습니다. 확실히 육즙이 살아있고 체다치즈와의 조화가 아주 인상적이었던 거 같습니다. 괜히 대표 버거 브랜드가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슈퍼두퍼의 패티에 베이컨과 반숙 계란(선라이즈 프라이)이 올라간 인기 메뉴입니다. 위쪽 번에 소스로 마스코트를 그려준 것도 인상적이네요. 이 버거는 캐릭터가 그려진 번을 덮어서 먹어야 하는데 손으로 들고 먹기에는 힘들었습니다. 우선 계란 노른자와 육즙이 많이 흘러나와 손에 너무 묻어 야만적으로 섭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게 더 좋고 맛있어 보이는 분들도 계시겠죠?

 

단면을 보았을 때도 확실히 묵직하니 한입에 넣기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서 썰어 드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저는 조금 꾹꾹 눌러 한입에 즐겨 보았습니다. 역시 버거는 들고 베어 물어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한국인이라면 마늘을 참을 수 없죠. 마늘 양념이 듬북 들어간 갈릭 프라이즈와, 오리지널 프렌치프라이입니다.

 

이렇게 쉐이크에 찍어 먹는 게 별미라죠? 살찌는 맛에 살찌는 맛을 합쳤다니 이건 두배로 맛있다는 뜻이 아닐까 싶어요. 실제로 케찹에 찍어 먹는 것과는 다르게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크리미함이 느껴지는 별미였습니다.

 

괜히 미국을 대표하는 버거 브랜드가 아니군요. 오픈할 때 오픈런이나 긴 웨이팅,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를 알게 되는 돼지런한 버거 섭취였습니다. 좀 더 많은 매장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여담으로 최근에 생긴 파이브가이즈도 너무나도 찾아가고 싶은데 현재 평일 기준으로 몇 시간씩 기다릴 엄두가 안 나네요. 나중에 조금 물이 빠지면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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