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5. 22:53ㆍ돼지런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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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과 샤브샤브. 각각 단독으로 분리해도 많은 분들이 즐기는 메뉴죠. 저는 가끔 몸이 허하거나 맛있는 걸 먹고 싶을 때 즐겨 먹는 메뉴들입니다. 이러한 최애 메뉴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걸 아십니까? 오늘은 월남쌈과 샤브샤브를 함께 즐기고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소담촌이라는 가게에 가봤습니다.
샤브샤브로 먹을 고기를 주문하고, 셀프바에 마련된 월남쌈 재료들을 가져와 봤습니다. 월남쌈 재료는 고기를 주문하면, 무한리필이니 원하는 만큼 원하는 구성으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위에 보이는 재료들 말고도 다른 재료들도 많습니다.
샤브샤브와 월남쌈에 곁들여 먹을 소스들입니다. 위에 4가지 소스를 제공해 주는데, 모든 소스가 다 잘 어울리고 좋았습니다.
월남쌈을 쌈이라 불리게 해주는 라이스페이퍼입니다. 이것 또한 모자라면 리필을 해주니, 적절하게 드시면 됩니다. 라이스페이퍼를 데쳐먹을 수 있는 뜨거운 육수(?)를 함께 줍니다 해당 육수가 식었다 싶으면 리필을 받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나중 가서 너무 식으면 쌈이 잘 풀어지지 않아요.
샤브샤브를 익혀먹을 육수 2종이 나왔습니다. 저는 매운 육수와 담백한 기본 육수 두 가지를 다 즐길 수 있게 부탁드렸습니다. 역시 샤브샤브도 반반 아니겠습니까.
대망의 고기가 나왔습니다. 소고기로 주문하였고요. 여러 가지 버섯이 함께 나오는 세트로 주문하였습니다.
흔히 볼 수 없는 노루궁둥이 버섯이등이 포함된 모둠 버섯입니다. 이 버섯들도 샤브샤브로 익혀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와 버섯은 리필이 되지 않아 추가로 주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양도 푸짐하게 나와 적당히 잘 즐길 수 있습니다. 모자라다면 셀프바에 준비된 떡이나 만두, 유부, 어묵 같은 다른 샤브샤브 사리들을 같이 즐기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이 가게에서 신기했던 점 중 하나가 로봇이 서빙을 해줍니다. 메뉴들을 주문하거나 라이스페이퍼 물 리필등을 부탁드리면 이렇게 앉아있는 자리까지 가져다주더라고요.
나온 고기들을 육수에 넣고 익혀 줍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자태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육수의 풍미를 더해주기 위하여 채소들과 육수맛을 내줄 식재료들을 셀프바에서 가져와 함께 끓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 익어가는 고기들과 소재들을 건져서 즐기면 되는 게 샤브샤브의 묘미가 아닐까요?
앞서 나온 라이스페이퍼와 월남쌈 재료들을 함께 싸서 먹는 것이 바로 이 집의 시그니쳐라고 생각합니다. 저 쌈을 다 싸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아주 맛납니다.
샤브샤브의 마무리는 칼국수와 죽이 아닐까요? 이렇게 오랫동안 끓인 육수의 맛이 잘 스며든 칼국수는 간간하니 마무리 음식으로 좋았습니다. 죽은 마지막으로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요청하면 죽을 할 밥과 계란을 가져다주십니다. 원하는 육수 쪽에 끓여 먹어 마무리해 주었습니다.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다 먹고 나면 아이스크림과 커피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해당 건물의 주차지원도 3시간까지 해주니 천천히 여유롭게 즐기고 가시면 너무나도 좋을 거 같아요. 가족들과의 외식이나 모임장소로 아주 알찬 식당에서 오늘도 돼지런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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