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역 전설의골뱅이] 그동안 알던 골뱅이는 잊게되는 그곳, 거대한 골뱅이 맛집

2023. 8. 5. 21:59돼지런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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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프집을 가거나, 포장마차 같은 곳을 갈 때 골뱅이 안주를 종종 먹습니다. 주로 골뱅이 무침에 소면의 조합으로 나오는 안주요. 골뱅이 소면으로 많이 불리죠. 이런 골뱅이는 대부분 통조림 골뱅이로 나온다고 합니다. 통조림 골뱅이를 주로 접하던 저에게 껍데기까지 통째로 나오는 이 집의 골뱅이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골뱅이와 함께 싸먹을 쌈 구성입니다. 깻잎에 생마늘과 고추, 무싹과 날치알이 있네요. 해삼이나 해초 멍게등 한 접시는 같이 가신분이 단골이셔서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종종 저렇게 주신다고 하시네요. 오독오독 신선하니 꽤나 좋았습니다.

 

 주력으로 시킨 골뱅이찜 입니다. 가장 큰 사이즈로 시키긴 했지만 양이 어마 어마 하네요. 저걸 하나하나 까서 먹으면 됩니다. 판교역에서는 좀 먼 거리를 걸어 왔습니다. 비주얼을 보니 유스페이스 근방까지 찾아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함께 올라간 파채의 향이 향긋합니다. 이미 조리돼서 나온 거고 밑에 있는 가스버너는 데워주는 용도입니다. 계속 따듯한 상태로 먹을 수 있어요.

 

통 골뱅이에서 살을 발라낸 비주얼 입니다. 통조림으로만 먹던 것과는 다르게 내장까지 그대로 있습니다. 저부분이 쓴맛이 나서 안 드시는 분이 계신데요. 저는 내장과 함께 별미로써 잘 섭취했습니다. 이게 통골뱅이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함께 나온 쌈이나 양념들과 함께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마침 한맥을 팔길래 시켜 먹어 봤습니다. 카스나 다른 맥주들 보다 청량감이 더 좋았던 거 같아요. 통 골뱅이에 술이 빠질 수 없죠.

 

함께 시킨 오징어 통찜입니다. 오징어를 몸통과 다리까지 통으로 쪄낸 음식입니다. 이것도 이 집의 별미라고 하네요. 쫄깃하고 비린내 하나 없이 맛나게 먹었습니다.

 

양념장과 같이 나온 생 와사비를 곁들여 먹으면 그 식감을 오롯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이것도 아주 좋은 일품 술안주가 아닌가 싶어요. 추천합니다.

 

탄수화물을 챙겨주기 위해 시킨 해물칼국수입니다. 오이도 같은 곳에서 즐겼던 해물칼국수 비주얼이네요. 담백하니 아주 맛나게 섭취했습니다. 해물의 시원한 맛이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해물 해물하게 즐겨본 돼지런한 술자리였습니다. 모든 메뉴가 술을 뺄 수 없는 환상의 조합이었네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회식하러 온 직장인 무리가 아주 많은 것으로 보아, 이 근처의 명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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