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31. 22:51ㆍ돼지런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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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엘포트몰에 볼일이 있어 일정을 소화하던 중 어느덧 점심시간이 된 걸 깨달았습니다. 식당가 쪽을 서성이던 중 춘장 볶는 냄새와 기름 냄새에 이끌려 홀리듯 들어가게 된 칸지고고에서의 한 끼 식사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마침 런치메뉴로 세트로 파는 구성이 있더군요. 그래서 전 깐풍기+짬뽕 조합을 시켰습니다. 자장 냄새에 이끌렸지만 짬뽕이 먹고 싶더군요. 마침 전날에 술도 마셔 해장이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런치세트 구성중 식사류를 차지하는 짬뽕이 먼저 나왔습니다. 뭔가 맑아 보이는 국물에 해산물이 은근 가득히 들어있어 보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아... 맑아 보였다는말 취소입니다. 실제로 먹오보니 아주 칼칼하고 목에 매운맛을 코팅해 주는 국물이었습니다. 해장에 아주 좋았어요.
해산물과 한입 한입 먹었더니 이집은 짬뽕 맛집이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보통 이런 쇼핑몰의 식당가는 큰 기대를 안 하게 되는데, 이곳은 의외였습니다.
짬뽕을 한젓가락 두 젓가락 먹다 보니 런치세트의 요리 구성품인 깐풍기가 나왔습니다. 눅눅하지 않은 튀김에 고추기름과 고추로 매콤한 맛을 입혀줘서 그런가 매콤한 향이 코를 자극하더라고요.
식사류와 함께 먹기 좋은 반찬처럼 나와 딱 적당하게 잘 먹은 듯싶습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의외로 괜찮은 구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자장 냄새에 이끌렸지만 해장의 마수에 벗어나지 못해 짬뽕을 먹었지만 다음에는 자장면 세트도 먹어보고 싶은 돼지런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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